북한의 군사분계선 통행 제한 조치에 따라 28일 남북 경의선 열차 운행과 개성관광이 중단됐다. 북측은 또 개성공단 체류증이 있는 4,168명 가운데 1,600~1,800명 정도의 상주를 허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차와 차량차 1량씩으로 구성된 경의선 화물열차는 이날 오전 9시30분 파주 도라산역을 출발해 북측 판문역까지 다녀온 뒤 운행을 마쳤다. 6ㆍ25 전쟁 때문에 1951년 6월 단절됐다 지난해 12월 56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던 경의선 열차는 그 동안 222회 운행됐다.
또 개성 관광객 210명이 이날 마지막 관광을 마치면서 지난해 12월5일 시작된 개성관광도 일단 중단됐다. 지난 1년 동안 총 11만1,770명이 개성관광을 다녀왔다.
정상원 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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