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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영박물관서도 내년 말부터 한국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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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영박물관서도 내년 말부터 한국어설명

입력
2008.11.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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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영박물관의 세계 문화유산을 앞으로는 한국어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박용순 구주중동지역본부장과 닐 맥그리거 영국박물관장이 26일(현지시간) 작품 해설용 멀티미디어 기기와 콘텐츠 제작사업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대영박물관은 이에 따라 내년 12월부터 작품 해설용 장비를 최신형 개인휴대단말기(PDA)로 교체하고, 한국어를 포함한 10개 언어로 주요 작품 200점에 대한 음성ㆍ동영상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는 9개 언어가 서비스 되고 있다.

또 대한항공은 PDA 화면에 대한항공 로고를 노출시키는 조건으로 최신형 PDA와 작품 해설 콘텐츠를 제작하는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세계적인 박물관 중 대영박물관 한국어 서비스는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박물관에서도 한국어 작품해설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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