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에는 있었지만 신세계에는 없었다. '해결사'. 국민은행은 3쿼터까지 근소하게 뒤졌지만 4쿼터에서 '해결사' 변연하(28)를 앞세워 가볍게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8분13초 동안 무득점에 그쳤던 신세계는 발버둥을 쳤지만 그럴수록 슛은 림을 외면할 뿐이었다.
국민은행이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4위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 국민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B 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18점(6어시스트 4가로채기)을 몰아친 변연하에 힘입어 58-51 역전승을 거뒀다. 6승10패의 국민은행은 신세계(5승11패)를 1경기차로 제치고 단독 4위에 올랐다.
국민은행은 변연하 말고도 김영옥(11점) 나에스더(10점 7리바운드) 김수연(8점 8리바운드)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4쿼터 8분13초 동안 득점이 없었던 신세계는 2점 성공률 40%, 3점슛 성공률 18%에 그쳤다.
경기 후 국민은행 조성원 감독은 "손발이 안 맞는 부분도 있고, 1,2점차 패배가 많았는데 그런 과정에서 선수들도 많이 배워가고 있다"면서 "그런 점들이 보완된다면 우리 팀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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