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일본 게이단렌(經團連) 미타라이 후지오(御手洗富士夫) 회장 등 재계 대표들을 12월 1일 총리 관저로 불러 내년 봄 임금협상에서 임금을 인상해주도록 요구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일본 언론들이 27일 보도했다.
과거 아베(安倍), 후쿠다(福田) 정권에서도 기업 이익 환원을 위해 봄철 인금협상(춘투) 시기에 인상을 촉구한 적은 있지만 춘투 이전에 총리가 임금인상을 요청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 노조는 내년 춘투에서 8년만에 처음 전국 규모로 물가인상 수준(1% 중반)에 준하는 임금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게이단렌은 경기악화를 이유로 고용안정 우선 논리를 내세우며 임금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쿄=김범수 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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