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건강관리용 가전제품 사업에 뛰어든다.
LG전자는 26일 건강 가전(헬스케어)을 신(新)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키로 하고 의료용 진동기, 이온수기, 공기정화기, 유비쿼터스 헬스용품 등을 개발ㆍ판매키로 했다. 이를 위해 LG CNS의 홈헬스케어 서비스인 '터치닥터'와 연계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터치닥터는 LG CNS와 인텔이 3년간 공동 개발한 서비스로, 환자들이 혈압 및 혈당 등 생체 정보를 가정에서 확인해 인터넷을 통해 병ㆍ의원에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LG전자는 일본 히타치와 1년 간 공동 개발한 의료용 진동기와 알칼리 이온수기를 출시한다. 의료용 진동기는 어깨에서 허리까지 이용자 체형을 자동으로 정밀 측정해 몸 상태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를 제공하는 기기. 알칼리 이온수기는 4단계 복합필터를 거친 이온수를 제공한다. 가격은 의료용 진동기 800만원대, 이온수기 250만원대로 비싼 편이다.
이영하 LG전자 생활가전(DA) 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의 생활 형태에 맞춘 건강 가전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며 "LG전자의 시장 진출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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