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총리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유엔 개발재원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고 중동 국가와 경제ㆍ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오후 출국한다. 한 총리가 자원외교에 나서는 것은 5월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두 번째다.
한 총리는 28, 29일 열리는 유엔 고위급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등 개도국 개발을 위한 국제 사회의 재원 확대 노력을 촉구하고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또 주요 20개국(G20)과 신흥경제국,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는 고위급회의에 참석, G20 금융정상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한 총리는 카타르 국왕, 총리와 연쇄회담을 갖고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건설, 플랜트 사업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이어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쿠웨이트와 터키를 방문해 교역투자 확대, 원자력 발전,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한 뒤 3일 귀국한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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