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비용이 총 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발표한 '2007년 기업 및 기업재단 사회공헌 실태조사'에 따르면 208개 기업이 지난해 지출한 사회공헌활동 비용은 총 1조9,556억원으로, 2006년보다 8% 증가했다. 임직원들의 사회봉사 참여율도 2006년 70.5%에서 2007년 71.3%로 소폭 늘었다.
지난해 주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적이고 시혜적인 단순 기부형태를 벗어나 각 사의 사업 분야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발굴,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양세영 사회협력본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페덱스 등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내 자원봉사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은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점차 선진국 형태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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