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골프장에서 하루동안 같은 홀 3명의 홀인원, 그리고 한 달 뒤 같은 골프장의 한 팀에서 2개의 홀인원 진기록이 쏟아져 화제다.
화제의 골프장은 경기 안성 소재의 윈체스터 안성골프장. 지난 13일 이 골프장에서는 같은 팀 4명 중 2명이 홀인원의 감격을 누리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첫 번째 홀인원의 주인공은 박순천씨. 아웃코스 클래식 7번홀(파3ㆍ156m)에서 티샷한 볼이 홀컵 주변에 떨어진 뒤 몇 바퀴 굴러 홀인 된 것.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인코스 로맨틱 7번 코스(파3ㆍ155m)에서는 김정헌씨가 티샷한 볼이 그린 주변에 떨어진 뒤 홀에 빨려 들어가면서 더블 홀인원을 기록, 또 한번 탄성이 터졌다.
앞서 이 골프장에서는 지난달 3일 클래식코스 7번홀에서 4시간 사이에 모두 3명이 홀인원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 달 사이에 트리플(같은홀)-더블(한팀) 홀인원이 터지면서 골퍼들 사이에 행운을 부르는 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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