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금호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의 8연승을 저지하며 다시 2위 싸움에 뛰어들었다.
금호생명은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09 KB 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경기에서 신정자(17점 19리바운드)가 골밑을 버틴 가운데 3점슛 10개를 퍼부으며 삼성생명을 84-63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3위 금호생명은 10승(6패) 고지를 밟으며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금호생명은 전반에만 3점슛 8개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금호생명은 1쿼터 후반 이언주와 한채진 정미란의 릴레이 3점슛으로 22-14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서도 파울트러블에 걸린 삼성생명 센터 이종애의 공백을 틈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세를 보였고, 3점슛 4방을 더하며 제공권도 완전히 장악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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