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국, 웬만한 집 2억7000만원이면 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국, 웬만한 집 2억7000만원이면 산다

입력
2008.11.26 05:10
0 0

미국에서 이제 웬만한 집은 2억7,000만원 정도면 살 수 있게 됐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거래된 미국 주택가격의 중간 값이 1년 전에 비해 11.3% 하락한 18만3,300달러(2억7,000만원)를 기록해 2004년 3월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하락 폭을 기준으로 따지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8년 이후 최대 낙폭이라고 NAR은 설명했다

. 대출금을 갚지 못해 차압 위기에 처한 주택 보유자들이 앞 다퉈 집을 내놓으면서 가격하락이 멈추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해 지난달 말 시장에 나왔지만 팔리지 않은 주택재고 물량은 423만 채에 달했다.

가격하락과 함께 주택거래도 실종돼 10월 거래건수는 9월에 비해 3.1% 줄었다. 중서부 지역은 6% 줄어 하락 폭이 특히 컸다. 다만 라스베이거스, 오렌지카운티 등 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늘었는데 이는 차압 당한 주택들이 헐값에 쏟아져 나오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주택 가격이 이미 떨어졌는데도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주택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있지만, 주택가격과 임대가격의 차이를 따져보면 15% 정도 거품이 끼어 있다는 주장도 계속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