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연말 릴레이 자원봉사로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SK그룹 자원봉사단장인 김신배(사진 맨 왼쪽) SK텔레콤 사장은 2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서 열린 '2008 행복 나눔 김장행사'에 참석, 임직원 300여명과 함께 행복김치 5만5,000여 포기를 담갔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SK텔레콤 임직원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서재일 목사, 대한성공회 관구장 박경조 주교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김 사장은 "사랑과 정성, 화합의 의미를 담은 행복김치가 경제 한파로 유난히 추운 겨울을 맞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행복김치는 110만명이 한끼를 먹을 수 있는 분량으로, 수도권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박영호 SK㈜ 사장은 11일 임직원과 함께 서울 홍제동 산동네를 찾아 빈곤층 13가구에 연탄 3,900장을 배달했다. 또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18일 서울 영등포 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행복김치 1만 포기를 담가 서울노인복지센터, 서울시립소년의집, 서울SOS어린이마을 등에 전달했다.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도 20일 서울 서대문구 한 산동네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고, 윤석경 SK C&C 부회장 역시 21일 분당 송림고교에서 행복김치 2,500여 포기를 담그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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