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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친환경 아파트 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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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친환경 아파트 대상/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입력
2008.11.2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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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가 주최ㆍ주관하는 ‘2008년 친환경 아파트 大賞’의 원년 대상 수상 브랜드의 영광을 안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는 주택ㆍ건설 업계에서 ‘기록의 브랜드’로 통한다.

힐스테이트는 현대건설의 종전 아파트 브랜드인 ‘홈타운’을 업그레이드 한 브랜드로, 2006년 9월에 처음 선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스테이트는 그간 오랫동안 응축된 현대건설의 주택 건설 노하우를 등에 업고 최단 시일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힐스테이트의 장점은 우선 로하스 개념을 도입한 자연 친화적인 단지 설계를 들 수 있다. 입주 고객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웰빙 라이프 실현을 위해 단지 설계에서부터 마감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행복을 실현하는 ‘로하스’개념을 적용한다. 음이온을 발생시키는 벽천, 피톤치드(삼림욕때 나오는 각종 향균성 물질)를 방출하는 산책로 등이 대표적이다.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 고품격 주거문화 창출은 기본이다. 새집 증후군 방지를 위해 벽체 천장 바닥에 사용되는 마감재 도배지에서 도배풀, 가구 원자재까지 친환경 최고 등급이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환경 친화적인 건설기술을 적용한 철저한 시공 및 품질관리로 건축물의 수명을 장기화하며, 생태학적 설계를 통한 주변 녹화로 인공 건축물의 환경부하를 줄이고 있다.

또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자연에너지 이용기법과 폐열 회수 등의 에너지 절약 시스템을 적용해 오염토사 세척, 오수 고도처리 개발, 고함수 유기성 폐기물 처리 시스템 등도 개발했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친환경과 저에너지를 결합한 카본-프리 디자인 아파트도 도입했다. 이는 건설 회사도 탄소 저감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참여한다는 선언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현대건설 정근영 상무는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주거개념이 바로 친환경 아파트라는 점에서 이번 상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및 웰빙 개념에 맞는 설계→시공→마감 등을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주거만족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 이종수 사장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등 혁신 선도할 것"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이종수 사장이다. 2년여 전 현대건설이 40년 가까이 이어온 '현대(건설) 아파트'라는 예전의 명성을 이어가느냐, 새 브랜드로 탈바꿈 하느냐를 놓고 사내에서 갑론을박을 벌일 때 과감하게 '힐스테이트'를 밀어 붙인 게 이 사장이기 때문이다.

이 사장은 힐스테이트에 자연과 소통하는 새로운 개념의 디자인을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미 실행에 들어간 탄소 발생을 줄이는 카본 프리(Carbon-free) 디자인 아파트를 비롯해 설계 및 시공, 평면 등에 친환경적 요소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크라임 프리(Crime-free) 디자인과 태양열 에너지 시스템 도입 등 '조용한 혁신'을 통해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힐스테이트는 탄생한 지 2년 여에 불과하지만 현대건설의 오랜 기술력이 축적된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더욱 환경 친화적인 아파트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힐스테이트가 한국일보가 주최한 '2008년 친환경 아파트 大賞'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돼 더 없이 기쁘다"며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명실 상부한 대한민국의 최고 명품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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