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이 되어버린 ‘이웃사촌’, GS건설 아파트 자이가 되살린다.”
GS건설의 자이(Xi)는 주민 공동 편의시설을 특화한 커뮤니티 공간, ‘자이안센터(Xian Center)’를 통해 세련되고 품격 있는 아파트 외에도 ‘정감 넘치는 아파트’의 이미지를 쌓고 있다.
개인 스튜디오, 게스트 하우스,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명상휴게실, 원기회복실, 요가실, 휘트니스 센터, 수영장, 클럽하우스 등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제공되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은 자이 입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고 아파트 특성상 소원해질 수밖에 없는 입주민을 서로의 이웃사촌으로 이끈다.
공동시설을 통해 자연스럽게 쌓인 입주민간의 유대관계는 동호회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골프, 풍선아트, 산악회 등 전국의 자이 안에는 120여개의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광고를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상현자이의 집꾸미기 동호회 ‘보니따까사’도 입주 주부들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는 자이 동호회 활동의 단면이다.
GS건설은 또 아파트 단지 설계에 ‘워커블 커뮤니티’를 업계 최초로 도입, 이웃간의 벽을 허물고 있다. ‘워커블 커뮤니티(walkable community)’는 각종 편의 시설을 동별로 분산 배치하고 주민들이 걸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행을 통해 신체 활동을 늘리도록 했다.
이는 공동체 복원을 위해 미국에서 개발된 개념으로 늘어난 보행량 만큼 이웃과의 접촉기회도 많아진다.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주거환경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선진국형 주거 문화로 평가 받고 있다. 2004년 분양한 ‘여의도자이’를 시작으로 이후 분양한 자이의 아파트에 적용되고 있다.
■ 원종일 상무 "입주민 신체·정신건강 모두 챙겨야"
"입주민의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챙기는 아파트를 짓겠습니다."
GS건설 주택기술담당 원종일(47) 상무는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입주민 선호도가 골프장, 수영장, 헬스장 등의'헬스케어'중심에서 개인 스튜디오, 게스트 하우스, 독서실, 리셉션 라운지 등 '컬쳐케어'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GS건설은 매년 커뮤니티 시설에 대한 선호도 조사와 이용 현황을 조사한 뒤 다음 년도 아파트 설계에 이를 반영하고 있다.
원 상무는 "문화시설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왔지만 입주민들의 신체 건강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헬스케어 시설을 기본으로 하고 문화 시설을 더해 커뮤니티 시설 전체 면적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최근 분양한 서울 반포자이의 '자이안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민커뮤니티 시설로 연면적이 9,000㎡(약2,700평)에 달한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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