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는 고등학교 근·현대사 6종 검정 교과서에서 55곳에 대한 수정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에 11월 8일 교과서 집필진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수정을 거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며 교과부와 대립하고 있다.
MBC 'PD 수첩'은 25일 오후 11시 15분 교과부의 수정권고안에 이은 교육청, 학교장의 특정 교과서 교체 움직임을 집중 취재한다. 이 같은 논란은 과연 올바른 역사 교과서를 위한 진통일까, 명분 없는 월권행위일까.
교과부가 수정권고안을 발표한 가장 큰 이유는 교과서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이 훼손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교과서 집필진들은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서술했을 뿐, 교과부가 말한 것처럼 정통성을 부정하는 내용은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번 교과부의 수정 권고는 2004년 우익 단체인 교과서포럼, 뉴라이트가 제기한 교과서 좌편향 논란의 복사판일 뿐이라고 말한다.
교과부의 수정권고안 발표 후 서울시교육청을 필두로 부산, 울산, 충남 교육청은 각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근·현대사 교과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학교장이 역사 교사들을 불러 교과서 교체를 종용해 교과서 선정 절차를 무시한 월권행위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그 밖에 '생생이슈' 코너에서는 지난 11월 12일 벌어졌던 이주노동자 연행 사건을 다룬다. 이 날 연행된 이주노동자는 부상 9명을 포함, 모두 138명 정도. 목격자들은 '마치 인간사냥을 하는 것 같았다'고 증언한다. 이주노동자들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힌 현장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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