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오일호(56) 대표이사는 “대역전경주를 통해 육상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고 말했다.
대역전경주대회 최종일인 23일 출발지점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찾은 오 대표이사는 “스포츠를 통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게 스포츠토토의 기업정신”이라며 “기초종목 육성에 관심을 갖던 차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역전경주에 협찬사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오 대표이사는 “현재 정부의 체육 부문 예산이 전체 예산의 0.1%도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기업으로서 한계가 있겠지만, 힘이 닿는 대로 스포츠 진흥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는 크고 작은 각종 대회 후원은 물론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익사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사회인 야구에서 투수로 활약 중이기도 한 오 대표이사는 “야구를 비롯해 어떤 종목이든 육상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 아니냐”면서 “한국 마라톤의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해온 대역전경주가 언제까지고 명성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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