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직업안무가 제1호 배명균씨가 23일 오후 3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함경도 삼방 출신으로 서울 경성상고를 졸업한 배씨는 3년간 삼방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해방 후 서울로 이주했으며 이후 1950년대부터 200여 편의 한국창작무용을 안무했다. 무대에는 단 한번도 서지 않고 오직 창작에만 몰두한 것으로 유명한 배씨는 조카인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천재성을 발견해 무용가로 키운 교육자로도 알려져 있다.
유족은 부인 김정만씨와 장남 중석씨와 차남 완준씨 등 2남이 있다. 빈소는 건국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02)2030-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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