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국가대표에도 뽑히고 싶습니다.”
3개 소구간 1위와 1개 소구간 2위에 오르며 당당히 최우수신인상을 거머쥔 경북대표 성지훈(17ㆍ경북체고 2)은 마냥 기뻐하기보다 다음 목표로 눈길을 돌렸다.
현재 국가대표 상비군에 포함돼 있는 성지훈은 “상비군 꼬리표를 뗀 뒤 국제대회에 자주 출전해 5,000m 한국기록을 갈아치우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성지훈의 주종목은 3,000m 장애물. 지난 8월말 추계전국중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성지훈의 최종 목표는 5,000m 최강자에 등극하는 것이다. 단 일주일의 휴식 후 경북 경산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인 성지훈은 “겨우내 지구력과 스피드를 최대한 끌어올려 내년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성지훈은 상금 3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임진각=양준호 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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