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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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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

900까지 위협 받던 지수는 증권유관기관(증권선물거래소, 증권예탁결제원, 증권업협회, 자산운용협회) 공동펀드의 1차 투자분(1,030억원)이 투입됐다는 소식에 단숨에 1,000선을 회복했다. 급등 사이드카까지 발동하며 9거래일만의 상승 반전을 즐겼다. 미국 선물시장의 강세 등에 힘입어 외국인(77억원 순매수)도 9거래일 만에 돌아왔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 등 조선주가 저가 매수세 덕분에 일제히 상한가를 달렸다. 삼성전자(4.49%) 포스코(7.68%) 한국전력(4.41%) 신한지주(7.95%) LG전자(11.00%) 현대차(14.7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세였다.

■ 기관 "사자" 연발 급상승

전날보다 6.25%(17.06포인트)나 치솟았다. 연중 세 번째 상승 기록이다. 초반 낙폭을 감안하면 9%가까이 오른 셈이다. 기관이 '사자' 규모(318억원 순매수)를 키우면서 상승 반전했다.

한때 9만원대도 내줬던 NHN은 급등세로 돌변해 10만7,500원(14.24%)으로 마감했다. SK브로드밴드(4.21%) 다음(10.86%) CJ인터넷(12.74%) 등 다른 인터넷주도 함께 올랐다. 태웅(11.33%) 태광(13.42%) 성광벤드(상한가) 평산(13.64%) 현진소재(13.29%) 등 조선기자재주도 조선주의 폭등 행렬에 동참했다. 반면, 우리담배판매는 자금 부담에, 루보와 코엔텍은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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