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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달인' 해군 부사관/ 이오현 상사 항공사진 기능사 등 25개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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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달인' 해군 부사관/ 이오현 상사 항공사진 기능사 등 25개 취득

입력
2008.1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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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신을 위해, 그리고 해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합니다."

한 해군 부사관이 무려 25개의 국가공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해군 6항공전단 609전대에서 교무행정담당으로 근무하는 이오현(42) 상사. 21일 해군에 따르면 부사관후보 113기 출신인 이 상사는 바쁜 군 생활 속에서도 끊임 없는 자기계발로 무려 25개의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상사는 기계공고 재학 중 배관과 판금, 용접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성취감을 느껴 자격증 취득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갔다. 그는 1987년 해군에 입대해서도 공부를 계속해 항공기 비파괴검사 기사, 항공 산업기사, 방사선비파괴검사 기능사, 항공기관정비 기능사, 항공사진 기능사 자격증 등을 잇따라 따냈다.

이 상사가 P-3C 해상 초계기를 비롯한 해군 항공기 정비 업무를 수행했던 것도 자격증 취득에 동기부여가 됐다. 그는 이 때 항공기의 효율적인 정비작업을 위해 방사선과 초음파 등 6개 분야에 달하는 비파괴검사 전 종목에서 국가기술 자격증을 획득했다.

이 상사는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실무에서 활용할 때가 가장 기쁘다"며 "앞으로 해군과 부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간부가 되도록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사는 지금도 위덕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인사조직을 전공하며 자기계발에 매진하고 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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