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정신과 의사 제인 밀튼(캐리스 밴 호튼)은 유아를 목졸라 죽이려 한 소녀 도로시 밀즈(젠 머레이)의 사건을 맡아 도로시가 사는 작은 섬으로 찾아온다. 섬 주민의 분위기는 어둡고 음산하기 짝이 없다.
한편 15살의 소녀 도로시는 자신은 아기를 해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도로시에게 던컨, 커트, 메리, 미미라는 네 인물이 나타나자 제인은 다중 인격이라는 정신병 진단을 내리려 하지만, 도로시가 자신의 죽은 아들 데이비드의 목소리를 내자 생각이 달라진다.
제인은 주민들의 적대적인 시선을 무시하고 조사를 강행하다 결국 죽음에 이른다. 집단적 공포와 내적 갈등, 인간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지역 사회의 폐쇄성 속에 펼쳐지면서 다음 장면을 궁금하게 하는 아일랜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감독 아그네스 멀릿. 원제 'Dorothy' (2008), 15세.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