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9일 브라질 최대 상업은행인 브라데스코은행(Banco Bradesco)과 업무제휴를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브라데스코은행은 브라질 전역에 3,000여 지점을 갖춘 소매 전문 은행이다. 지난해 '더 뱅커'지가 선정한 은행순위에서 세계 48위, 현지 1위를 기록했다.
두 은행은 국제금융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양국간 경제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이번 제휴는 이명박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한 이종휘 행장이 브라데스코은행을 방문해 성사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09년 상반기 중 브라질 상파울루에 대표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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