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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뻬르 사장 "임페리얼, 세계 첫 3중 위조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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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뻬르 사장 "임페리얼, 세계 첫 3중 위조방지"

입력
2008.11.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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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엔 위조품이 범람한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임페리얼'과 '발렌타인'으로 유명한 위스키 제조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가 18일 세계 최초로 3중 위조방지 기능을 갖춘 병뚜껑 '임페리얼 트리플 키퍼'를 내놓았다. 프랭크 라뻬르(사진) 사장은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위조방지 기술을 담은 병뚜껑을 개발했다"며 "가짜 양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페리얼 12년산부터 적용될 위조방지 뚜껑은 개봉하는 순간 ▦듣고('드르륵' 소리) ▦느끼고(손끝에 전해지는 진동) ▦보는(개봉 전 임페리얼 로고가 개봉 후엔 정품 마크로 바뀜) 3단계로 이뤄져 있다. 라뻬르 사장은 "아시아 담당으로 10년을 일했지만, 한국처럼 위조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나라도 드물다"면서 "그만큼 신뢰를 중시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위조주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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