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 김주선)는 18일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상습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강병규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강씨를 상대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인 이모(35ㆍ구속기소)씨에게 16억원을 송금하고 이 중 4억원 정도를 도박에 사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에 앞서 필리핀에 '바카라' 도박장을 개설한 뒤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1,000억원대의 수익을 올린 이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씨의 송금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여왔다.
강씨는 "인터넷 도박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강씨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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