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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건강한 아기태명은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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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건강한 아기태명은 '백두산'

입력
2008.11.2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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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촬영하며 천지에서 기도 후 아내 임신

방송인 강호동이 내년 3월 태어나는 아이의 태명을 백두산이라고 지었다.

강호동은 최근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진행된 SBS 음악 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 (연출 성영준, 변진선ㆍ이하 초콜릿)에 출연해 아이의 태명을 공개했다.

강호동은 이날 녹화에서 "내 아이는 백두산의 정기를 이어받았다. 백두산이라고 태명을 지었다. 백두산은 지금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호동은 지난 6월13일부터 5일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코너의 촬영을 위해 백두산에 다녀왔다.

강호동은 백두산 정상에 도착한 후 천지의 고여있는 물을 마시며 '아이를 갖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강호동은 백두산에 다녀온 후 아내가 임신하자 '백두산이 소원을 들어 주었다'며 백두산이라는 태명을 지었다.

강호동은 이 날 아이와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평범한 가장의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내가 자동차라면 아내는 가장 고급스러운 브레이크다. 내 인생의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고 표현했다.

<초콜릿> 제작관계자는 "강호동은 방송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는 연예인이다. 방송에서 보는 장난기 많은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의 강호동을 만나는 자리였다. 강호동은 이 날 <내사랑 내곁에> 를 부르며 노래 실력도 과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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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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