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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힘! 연예계, 출판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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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힘! 연예계, 출판계 살렸다

입력
2008.11.2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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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키워드]타블로 '당신의 조각들' 베스트셀러 1위'눈먼 자들의…' '아내가…' 등 판매 늘어

연예계가 출판계를 견인하고 있다. 불황에 허덕이던 출판계는 영화 방송 등 대중 문화의 후광을 등에 업고 매출 상승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교보문고의 11월 2주차 베스트셀러 목록(이하 전체 베스트셀러 순위 기준)을 살펴보면 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쓴 <당신의 조각들> 이 1위에 올라있다. <당신의 조각들> 은 발매 1주일 만에 5만부가 판매됐다. 출판사 측은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만부를 추가 인쇄했다.

교보문고측은 "<당신의 조각들> 이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타블로가 가수에서 작가로 영역을 넓혔다. 음반 발매와 비슷한 시점에 책이 발간된 게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영화의 개봉과 함께 원작 소설도 각광 받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주제 사라무구의 소설 <눈먼 자들의 도시> 는 20일 영화 <눈먼 자들의 도시>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ㆍ수입 CM엔터테인먼트)의 개봉을 앞두고 판매가 늘어났다. 11월 1주차에 베스트셀러 순위 5위에 오른 <눈먼 자들의 도시> 는 2주차에 들어 3위까지 뛰어올랐다.

배우 손예진 주연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감독 정윤수ㆍ제작 주피터필름)은 2년 전에 발간된 원작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작가 박현욱)를 베스트셀러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는 영화 개봉 전부터 판매 부수가 늘기 시작하더니 영화가 개봉된 지 한 달이 지나 종합 순위 12위에 올랐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웃음을 준 작가 황석영과 이외수도 방송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황석영 작가의 소설 <개밥바라기별> 은 현재 베스트셀러 순위 2위에 올랐다.

이외수 작가의 <하악하악> (10위) 역시 독자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있다. 이외수 작가는 최근 MBC 표준FM(95.9MHz) <언중유쾌> 의 진행까지 맡으며 부업이 본업을 돋보이게 만드는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SBS 수목 미니시리즈 <바람의 화원> (극본 이은영ㆍ연출 장태유)의 원작 소설인 <바람의 화원> (작가 이정명ㆍ14위)은 지난달 초부터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비슷한 소재를 다룬 영화 <미인도> (감독 전윤수ㆍ제작 이룸영화사)까지 개봉돼 한동안 독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대중문화의 힘을 새삼 느끼고 있다. 경제가 불황에 빠지면서 경제 서적과 취업 관련 서적을 제외한 도서들의 판매가 부진했다. 관련 영화 개봉과 작가의 TV 출연 등 대중 매체를 통한 간접적인 홍보가 서적의 판매까지 활성화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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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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