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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67년 녹음 미발표곡 출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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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매카트니, 67년 녹음 미발표곡 출반 추진

입력
2008.11.21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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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비틀스의 생존 멤버 '폴 매카트니'

영국의 전설적인 4인조 그룹 비틀스가 41년 전에 녹음했으나 공개하지 않은 곡이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전해져 올드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비틀스 멤버인 폴 매카트니가 전성기 시절인 1967년 레코딩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사장됐던 14분짜리 곡을 출반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AP 통신과 CNN 방송 온라인판이 17일 전한 바에 따르면 매카트니는 20일 방송된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미발표곡 <카니발 오브 라이트(carnival of light)> 를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뜻을 강력히 표명했다.

비틀스는 동곡을 런던에서 열린 전자 음악 페스티벌에서 단 한 차례 들려준 적이 있을 뿐이다. 사이킬릭 대작으로 평가되는 <카니발 오브 라이트> 는 지나치게 실험적인 선율로 당시로서는 "팬들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과격하다"는 이유로 발표가 미뤄졌다.

<카니발 오브 라이트> 에는 기타와 오르간의 불협화음, 매카트니와 존 레논이 "바르셀로나", "괜찮아!" 등 의미 없이 지르는 소리 등이 들어있다.

매카트니는 "스튜디오에서 녹음할 때 다른 멤버들에게 이 곡은 뭔가에 얽매일 필요가 전혀 없으니 마음 가는 대로 내지르고 연주하자고 말했다"며 "비틀스가 형식에 구애되지 않는 모습을 담은 노래라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더욱이 이젠 이런 모험적인 음악을 공개해도 되는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오랫동안 전위적인 음악에도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카니발 오브 라이트> 경우 괴짜 작곡가 존 케이지와 칼하인츠 스톡하우젠에게서 영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매카트니는 <카니발 오브 라이트> 를 녹음한 마스터테이프를 지금까지 소중하게 보관해 왔다고 한다.

그는 당초 지난 95년 릴리스한 앨범 <앤솔로지(anthology)> 에 곡을 넣으려 했으나 다른 멤버들의 반대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빛을 보려면 저작권을 공동 소유한 링고 스타와 레논ㆍ조지 해리슨 유족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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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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