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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마당] 희망· 나눔의 닻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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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마당] 희망· 나눔의 닻 올랐다

입력
2008.11.2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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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사람들' 17일 창립

대전지역 시민운동 및 활동가들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설립에도 앞장설 '풀뿌리사람들'(이사장 송인준ㆍ사진)이 17일 창립했다.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송 이사장은 "작고 흔한 것 속에 숨어 있는 희망의 씨앗을 찾아 희망과 나눔, 살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이 단체는 내년에 '풀뿌리공익시민센터'와 '풀뿌리사회학교'를 열고 사회적기업, 청년 및 은퇴자 소기업창업 등을 위한 비영리경영컨설팅을 제공하고 풀뿌리활동가 양성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창립기념세미나에서 김달수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은 커뮤니티비지니스(마을기업) 모델을 소개했다. 그는 "커뮤니티비지니스는 지역공동체의 복원과 자립적 순환경제의 실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매개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비영리민간단체의 상호협력 네트워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김제선씨가 상임이사를 맡았고, 한국NGO학회장인 충남대 박재묵 교수, 목원대 권선필 교수, 강영희 마을어린이도서관협의회 대표, 김용분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창립을 기념해 다음달 1일까지 상금 500만원을 걸고 '행복한 세상을 가꾸는 시민활동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내용은 ▦이웃과 마을을 위한 봉사 ▦착한 일을 많이 하기 위한 모임 ▦사회적기업 창업 ▦생활 불편을 해소할 정책 등 세상을 행복하게 할 '착한 꿈'이면 된다. 문의 (042)320-9540

www.pool.or.kr

전성우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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