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코스, 잠수복으로 해저드 1000여개 건져
지난 13일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디아너스골프장의 레이크코스에서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2명이 레이크코스 5번홀과 6번홀 해저드를 수색하는 이색장면이 연출됐다.
로스트 볼을 수거하라는 골프장측의 미션이 주어진 것.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이 골프장의 김영택 총주방장과 코스관리팀의 이승규 대리가 자루를 들고 물속에 뛰어들었다. 3시간 동안 해저드를 샅샅이 뒤진 이들은 모두 1,000여개의 볼을 건져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골프장측은 수거한 볼을 세척해 각 코스의 해저드 티에 설치된 볼구니에 담아 고객들에게 무료로 지급키로 했다. 스킨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올해만 두 차례나 해저드에 빠진 클럽을 찾은 경력을 가진 김영택 주방장은 "로스트 볼이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고 밝혔다.
정동철 기자 ball@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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