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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석 피부미용] 피부 나이테 '목주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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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석 피부미용] 피부 나이테 '목주름' 관리

입력
2008.11.2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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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진짜 나이를 알고 싶다면 목을 보라는 말이 있다. 얼굴 주름은 화장으로 가릴 수 있어도 목주름은 숨길 수가 없다. 한 TV 프로에 출연한 골드 미스들은 목주름 크림을 서로 발라주며 어려 보이려고 애쓴다. 또 세계적인 축구스타 베컴의 아내이자 할리우드 미녀 스타 빅토리아 베컴은 젊어 보이기 위해 목주름 제거 수술까지 받았다. 목주름은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피부 나이테다.

목주름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더 쉽게 생기는데 여성의 피부가 훨씬 약하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 같이 건조한 날씨에는 피부도 건조해지고 피지 분비도 줄어들어 주름이 생기기 쉽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얼굴 피부만 가꾸지 목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얼굴은 팽팽해 동안인데 목은 늘어지고 주름이 많아 고민에 빠지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목도 얼굴과 함께 평소에 꾸준히 가꿔줘야 한다.

세안 시 클렌징으로 목의 노폐물도 꼼꼼하게 제거해주고, 보습과 영양크림을 목까지 발라 탄력을 유지시켜준다. 또 목은 얼굴보다 피부가 얇아 자외선의 자극을 더 받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줘야 한다. 자세 교정도 중요하다. 목과 어깨를 곧게 펴고 틈틈이 목을 뒤로 젖혀 턱 선과 목 앞부분을 매끈하게 당기는 운동도 목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미 굵게 자리 잡은 목주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의학적인 치료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G빔과 타이탄 레이저는 피부 속에 에너지를 전달해 새로운 콜라겐을 형성시키는 원리로 피부 재생을 지속적으로 도와 목주름을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일명 ‘피주사’로 불리는 ‘PRP 자가혈 피부재생술’이 주름 치료법으로 주목 받고 있다. 본인의 혈액을 뽑아 원심분리를 한 뒤, 혈소판을 농축해 피부에 다시 주입하는 방식. 혈소판이 성장 인자를 분비해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 탄력섬유를 생성 해주고, 피부의 재생을 도와 주름을 펴주는 효과가 뛰어나다. 굵고 진한 주름 선이 생기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는 목주름, 목에 노화의 징표를 남기고 싶지 않다면 바로 지금부터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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