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은 20대를 지나면서 점점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와 늘어만 가는 잔주름에 거울을 볼 때마다 적잖은 고민을 한다. 해서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삶의 활력을 잃기도 한다. 요 근래 몇 년 사이 10년은 어려 보이는 동안 열풍과 더불어 이젠 귀족수술이 대세다. 귀족수술(부기융기술)은 얼굴을 귀족처럼 우아하게 보이게 한다는 의미이다. 코부터 입 꼬리까지 길게 내려오는 팔자주름을 완화하는 수술로 윤곽보정수술의 하나이며 팔자 주름의 골이 눈에 두드러지면 사람이 나이가 들어 보이며 왠지 초췌하고 빈해보이며 피곤해 보이고 입이 돌출되어 보인다.
주름이 지는 원인은 노화과정으로 뼈가 함몰하거나 볼 살의 쳐짐, 웃는 근육의 작용으로 인함인데 함몰부위를 채워줌으로 주름이 개선되는 것이며, 빈티가 없어지고 얼굴이 입체적이고 세련되어 보이며 또한 작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하여 귀족수술로 불려진다. 귀족수술의 방법으로는 주사요법 ( 미세 자가 지방 주입술과 필러 주입술)과 수술적인 방법이 있다.
미세 자가 지방 이식술은 자신의 지방조직으로 팔자주름을 채워주는 수술로 신체나 정서상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과거에 단점으로 대부분 흡수된다는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수술방법의 발달로 지방의 흡수를 줄였다. 또 다른 장점으로는 뽑아낸 지방 조직으로 다른 지방 이식이 필요한 이마, 볼, 관자놀이 등 다른 부위에 함께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각광받는 주사요법으로 알카마이드, 레스틸렌, 레디어스 등의 필러를 넣어 하는 주사요법과 보톡스 주사요법이 있는데 보톡스는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지녔다. 그러나 주사제의 투입량에 제한이 있으므로 함몰이 심할 경우에는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잔주름엔 큰 효과가 있지만 효과가 영구히 지속되는 것이 아니기에 수 년 후 추가시술이 필요하다. 팔자주름이 많이 도드라지는 경우라면 미용적인 면에서나 경제적인 면에서도 주사요법보다는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적 방법이 경제적이며 필자 역시 가장 선호하는 방법이다.
국소, 무통 마취하에 입안으로 1센티~1.5센티의 작은 절개를 하여 맞춤형 고어텍스, 실리콘, 메드포어 또는 자가 조직을 삽입하여 팔자주름을 개선시키며 입안의 청결을 위해 자주 입안을 헹궈 주면 되며 7일에서 10일 사이에 실밥을 제거한다.
부기는 2~3일 정도 가나 그 이후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고 한 달 정도 경과하면 부기가 완전히 가셔진다. 2주 정도는 활짝 웃는 것이 어색하지만 근육을 손상시킨 게 아니기에 금세 회복되어 개선된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자신감 있는 얼굴표정과 삶의 활력을 위해 자신에게 좀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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