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의왕시 고천동 고천중심지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공사는 84만4,390㎡의 고천중심지구에 2014년까지 아파트와 단독주택 2,894세대를 건설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그린벨트와 고려합섬 등 공업지역으로 구성된 고천지구는 8,682명이 거주하는 신도심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와 토지공사는 시청사와 소방서, 보건소, 도서관 등이 입지한 지역 특성에 맞춰 이 일대를 행정 중심의 업무, 상업, 문화 복합타운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고천지구를 주변 오봉산과 안양천과 연계해 환경친화적으로 건설할 계획"이 라면서 "지구 개발이 완료되면 의왕시는 안양, 수원 등 주변 지역에 의존하던 공간 구조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생활서비스 기능을 갖춘 도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