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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성건설, 한국바둑리그에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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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신성건설, 한국바둑리그에선 1위

입력
2008.11.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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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 정규 리그가 지난 9일 총14라운드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신성건설이 1위, 영남일보 2위, 월드메르디앙 3위, 제일화재 4위로 이들 네 팀이 우승 상금 2억8,000만원이 걸린 포스트시즌 경기에 출전한다.

마지막 14라운드에서 1위와 2위가 극적으로 자리바꿈을 하는 등 올해 한국바둑리그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전년도 우승팀 영남일보는 초반 3연패로 부진하다 후반 들어 8연승을 질주하며 일약 1위에 올라섰다.

그러나 골인 지점을 앞두고 그만 최하위 KIXX에게 덜미를 잡혀 9승5패를 기록, 10승4패의 신성건설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13라운드까지 영남일보와 승률이 같았지만 개인 승수에서 크게 밀려 있던 신성건설은 어부지리로 정규 리그 우승을 차지,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했다.

그러나 신성건설팀은 최근 모기업이 부도 위기를 맞아 법정 관리를 신청하는 등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박영훈이 10승3패로 1지명의 역할을 다했고 국수전 도전권을 따낸 목진석도 9승4패로 제 몫을 해냈다.

월드메르디앙은 영남일보와 같은 9승5패를 기록했지만 개인 승수에서 뒤져 3위에 처졌다. 한편 초반에 이세돌 - 최철한 쌍두마차의 활약과 '루키' 류동완의 연승으로 1위를 질주하던 제일화재는 이세돌과 홍민표의 부진으로 4위로 내려앉았다.

울산디아채는 백홍석과 강동윤이 분전했지만 장기 레이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 5위에 그쳤다. '서 명인'이 선수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신생팀 티브로드는 6위에 올랐다.

올해 처음 데뷔한 이원도(초단ㆍ8승5패)와 이춘규(초단ㆍ5승5패)가 선전했다. 고른 선수층을 확보해 중위권을 예상하던 한게임은 결정적인 고비를 넘어서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다.

이창호 - 조훈현 사제가 한 팀을 이뤄 초반부터 주목받았던 KIXX가 최하위로 내려앉은 것은 이변이었다. 이창호가 5승8패로 매우 부진했고 믿었던 박정상 또한 6승8패에 그쳤다. 송태곤(8승5패)과 조훈현(7승7패)이 분전한 게 그나마 작은 위안이다. 포스트 시즌 경기는 15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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