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은 16일 국가 차원의 효율적인 토지 수급을 위해 토지은행제 도입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공공토지의 비축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은행제는 산업단지, 공공주택 등 공공개발에 필요한 토지를 국가가 미리 확보한 뒤 적절한 시점에 낮은 가격으로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토지수급 관리 제도다.
이 의원은 “한국토지공사가 별도의 토지비축업무기구를 설치해 매년 3조원씩, 2017년까지 총 20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라며 “제도가 도입되면 투기적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