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제정하고 GS가 후원하는 제41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김태용(34ㆍ사진)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단편소설집 <풀밭 위의 돼지> (문학과지성사 발행)입니다. 풀밭>
김씨는 첫 작품집인 <풀밭 위의 돼지> 에서 한국소설에 희소한 반(反)서사의 전략을 바탕으로 아버지로 상징되는 기성 질서가 해체된 후의 현실, 고정적 의미를 상실한 언어의 문제 등을 진지한 의식과 치열한 도전정신으로 천착하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김씨의 소설이 서사와 현실이 과포화된 한국 소설에 새 돌파구를 마련하는 범상치 않은 고투이자, 다양한 실험기법을 통해 "언어에 반하는 언어로 서사에 반하는 서사의 열린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업"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풀밭>
시상식은 12월 11일(목) 오후 3시30분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됩니다.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한국일보문학상이 올 한 해 우리 문학의 결실을 수확하는 이 자리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심사위원 ▦본심= 김윤식(문학평론가ㆍ서울대 명예교수) 김원일(소설가) 황종연(문학평론가ㆍ동국대 교수) ▦예심= 정홍수(문학평론가) 신수정(문학평론가ㆍ명지대 교수) 김형중(문학평론가ㆍ조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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