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하고 암울한 분위기, 기발한 아이디어의 한탕 범죄, 그리고 허무한 종말이라는 전형적 구조의 프랑스 범죄영화. 프랑스 어느 소도시 은행에 4인조 무장 강도가 침입한다. 직원의 총격으로 일당 가운데 마르크가 중상을 입는다.
사건을 맡은 형사 콜만(알랭 드롱) 경감의 친구이자 나이트클럽 사장이기도 한 두목 시몽(리차드 크레나)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마르크를 빼내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독극물 주사로 마르크를 살해한다.
일련의 사건이 벌어지는 가운데 마르크의 부검 결과가 나와 그의 신원이 밝혀진다. 콜만은 이를 실마리로 남은 일당 세 명 중 루이를 검거하고, 루이는 폴과 시몽의 이름을 콜만에게 털어놓고 만다.
경찰이 집으로 들이닥치자 폴은 권총 자살을 택하고, 마지막 남은 시몽은 도주하려는 찰나 자신을 찾아온 친구 콜만의 총에 목숨을 잃는다. 감독 장 피에르 멜빌. 원제 'Un Flic' (1972),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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