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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입 수능/ 대입 수능반영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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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대입 수능/ 대입 수능반영 비중은

입력
2008.11.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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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수능 성적의 점수제 환원이다. 이는 대입시에서 수능 점수 반영 비중이 부쩍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2007학년도 정시모집때와 마찬가지로 수능 성적 반영시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주로 활용할 예정이다.

수능 점수를 60%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인문계를 기준으로 83%로 집계됐다. 지난해 29%에 비해 급증한 수치다. 반면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한 대학은 인문계 기준 11%로, 작년 66%보다 격감했다.

대학들의 수능 반영 영역은 2008학년도와 비교해 크게 변한게 없다. 서울의 대부분 대학과 지방 주요 대학은 4개 영역을 반영한다. 국민대와 세종대는 올해 처음으로 4개 영역반영을 결정했다. 경기 지역 일부 대학과 지방 사립대는 3개 영역을 반영한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들은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 영역은 백분위를 활용한다.

제2외국어를 포함해 수능 5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1단계 전형)가 유일하다. 연세대 외국어문학부, 고려대 인문 계열은 제2외국어 의무 지정 및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탐구 1과목으로 대체했다.

수능 100% 선발 전형도 작년보다 늘었다.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등은 올해도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실시한다. 동국대는 정시 모집 '가'군에서 수능 성적을 100%반영하며, 서강대는 1유형에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단위별 정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숙명여대는 '다'군을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다. 홍익대는 정시 '다'군을 수능 100%로 선발하며, 정시 '나'군 자연계열은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2개 영역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선발 인원의 2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 논술고사 30%, 면접 및 구술고사 2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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