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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누군가 의료정보를 허위로 기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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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English] 누군가 의료정보를 허위로 기재했어

입력
2008.11.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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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one forged medical information

▲ 빈칸을 채워보세요!

의료보험 적용혜택의 범위를 대폭 축소하여 회사의 경비를 줄이고자 한 사건으로 인해 짐과 팸이 드와이트를 약 올리기 위해 거짓 병명을 만들어 기재한 뒤 얼마 후 사무실에 있던 드와이트가 갑자기 뛰어나와 흥분하며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Dwight: Who did this? [이거 누구 짓이야?] Someone (1) _______ medical information. 누군가 의료정보를 허위로 기재했어.

* forge 공장(smithy),위조[모조]하다; 꾸며 내다, 날조하다 a counterfeit[forged] note 위조지폐.

Dwight: That is a felony. [이건 중범죄라고.]

또 시작이냐는 듯한 반응의 직원들. 옆에서 듣고 있던 짐은 약을 올리듯 말합니다.

Jim: Whoa. That's a pretty intense. [꽤나 강력한 범죄일세.]

* accusation 고발, 고소; 죄상, 죄(명), 죄과(charge) (a) false accusation 무고

make an accusation against …을 비난하다. under an accusation of …의 죄로 고소되어;…을 비난받고

e.g.: Mr. Deby repeated accusations that neighboring Sudan is backing the rebels and he said his government will display evidence to show this.: 데비 씨는 이웃 국가인 수단이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그 증거를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m: How do you know that they're fake? [그런데 허위인지 어떻게 알아?]

Dwight: " Flesh eating bacteria. [살 먹는 박테리아?] You did this, didn't you? [네 짓이지?]

Jim: No. [말도 안 돼.]

Dwight: I know it was you. [너 맞잖아.] Fine. I'll have to interview each and every one of you until the perpetrator makes him or herself known. [네가 그런 것 다 알아, 아니면 범인이 자수할 때까지 여기 있는 사람들 한 명씩 상담할거야.] And until that time, there will be no health care (2)______ for anyone. [그때까진 모두 보험 적용범위 따위는 잊는 게 좋을 거야.]

* perpetrator 나쁜 짓 하는 사람; 가해자, 범인, 하수인

e.g.: Condemn the offense and not its perpetrator. :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The guy who is on the inside turned out to be the perpetrator.: 내부 사정에 정통한 그 자가 범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Dwight: The problem, Jim, is that people who are really suffering from a medical condition won't receive the care they need, [문제는 진짜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없다는 거야.] because someone in this office is coming up with all this ridiculous stuff. [왜냐면 이 사무실에 있는 누군가가 말도 안 되는 병명을 써냈으니까.] " Count Choculitis?" [카운트 초쿨라증후군?]

Jim: Sounds tough. [심각하게 들리네.]

Dwight: Why did you write that down, Jim? [왜 이런 걸 적었지?] Is it because you know I love Count Chocula? [내가 카운트 초쿨라 시리얼을 좋아해서?]

Jim: Do you? [그래?]

Dwight: I think you need to (3)_____ the fact... [너라고 그냥 자백하는 게 좋을 거야.]

이때 지점장 마이클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드와이트는 어린애처럼 이르듯이 말합니다.

Michael Scott: OK, and what happened? [또 무슨 일이지?]

Dwight: I tried being (4)_____. [전 합리적으로 행동하려 했어요.] The employees went crazy. [다들 제정신이 아니에요.]

이제 약이 오른 드와이트는 매우 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겠다고 합니다. 직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범인을 색출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Dwight: That leaves me with no options. [이제 방법은 하나뿐.] I'm going to read your submitted conditions. [여러분이 제출한 의료자료를 큰소리로 읽을 테니.] When you hear yours, raise your hand to indicate that it is real. [본인의 것이 나오면 손을 들어서 사실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If you do not raise your hand, it will not be covered. [손을 들지 않으면 건강관리 보험에 포함되지 않을 겁니다.]

Jim: What about (5)_______? [비밀은 지켜줘야 하지 않아?]

Dwight: You have forfeited that privilege. [그 특권은 당신들이 차버렸잖아.] I have tried to treat you all as adults but obviously I am the only adult here. [어른 대우해주려 노력 했는데 여기 어른은 나 하나밖에 없어.]

* forfeit 벌금, 과료(fine);추징금 (권리·명예 등의) 상실, 박탈, 몰수물

be the forfeit of …의 벌로 빼앗기다:His life was the forfeit of his crime. 죄의 벌로 목숨을 빼앗겼다. forfeit one's driver's license 운전면허를 박탈당하다

* privilege : 특권, 특전, 특별 취급;(의원의 의회 내에서의) 특권

the privileges of birth 명문의 특권, 생득의 특권

It's my privilege to be here. 여기에 동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관직에 있는 사람에게 어떤 종류의 의무·책임의) 면책 특권, 면제

[the privilege] 기본적 인권에 의한 권리

the privilege of equality 평등권

privilege against self incrimination.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

보다 못한 팸이 지점장에게 따지듯 묻고 있습니다.

Pam: Why did you put Dwight in charge? He was horrible. [왜 드와이트에게 맡기셨죠? 정말 끔찍하네요.]

Michael Scott: I wish I had time to change it but Jan needs it by five. [내가 바꿀 수 있으면 좋은데 잰이 5시까지 제출하라고 했어.] What time is it? It's after five. [지금이 몇 시지? 5시 넘었네.] Oh, it's awful! [이런 최악이군.] So. Well. OK. [어쩔 수 없네.] See you guys on Monday. [그럼 월요일에 보자고.]

언제나 난처한 상황이 닥칠 때면 홀연히 사라지는 지점장.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 Answer

(1) forged

(2) coverage

(3) confess

(4) rational

(5) confidentiality

■ 11월12일자 KoreaTimes 사설 | Lowered Credit Outlook (하향 조정된 신용 전망)

Banks Should Not Be Burdens to National Economy (은행이 국가 경제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Foreigners sneered at Korea's plan to become a regional financial hub years ago _ one can better understand why these days.

수년 전 역내 금융 중심지가 되겠다는 한국의 계획에 대해 외국인들은 코웃음을 쳤는데 요즘 들어 그 이유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Fitch Ratings, a global credit rating agency, lowered the sovereign credit rating outlook for Korea from ``stable" to ``negative'' Monday, citing problems with the nation's banking sector.

세계적인 신용 평가 기관인 피치 사가 지난 월요일 한국의 신용 평가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우리나라 은행 부문의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The international credit rater expressed concern that the Seoul government's support for banks could undermine the nation's credit and foreign exchange reserve positions. It was referring to the difficulties Korean banks have had recently in securing dollars to repay foreign-currency debts amid the global credit crunch.

이 국제적인 신용 평가 회사는 한국 정부의 은행에 대한 지원이 우리나라의 신용 및 외환 보유 포지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이는 최근 국내 은행들이 세계적인 신용 경색 속에 외화 채무를 갚기 위해 달러화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사실을 지칭한 것이었다.

Korea was one of the two emerging market economies in Asia that received a reduced outlook, along with Malaysia. Considering Kuala Lumpur's downgrade was due to a drop in international oil prices, Seoul's setback was all the more conspicuous.

한국은 말레이시아와 더불어 아시아에서 전망이 내려간 두 나라 중 하나이다. 말레이시아의 하강이 국제 유가의 인하 때문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후퇴는 더욱 더 눈에 띈다.

Of course, the negative prospects do not immediately affect Korean borrowers abroad, as the credit rating remain unchanged at A plus, compared with Malaysia's A minus. It's a premonitory advice, however, that unless the nation manages to rectify its problems by early next year, actual ratings could drop. The world's 13th largest economy is below par, even in Asia, when it comes to its financial sector.

물론 부정적 전망이 한국의 해외 기채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이 신용 등급은 A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의 A 마이너스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내년 초까지도 문제를 시정하지 못하면 실질 등급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조 격의 충고이다. 세계 13위의 경제 대국은 금융 부문에 관한 한 아시아에서조차 평균을 밑돌고 있다.

Still, the finance ministry could hardly be calmer, saying no countries' ratings have gone up amid global financial turmoil and while ignoring four Asian countries, including Thailand, maintained their credit outlooks. Unfortunately, the views of two other major credit raters _ Moody's and Standard & Poor's _ on Korea are not very favorable, either.

그럼에도 재무부는 더 이상 태연할 수가 없게도 태국 등 아시아의 4개국이 신용 전망을 유지한 사실은 아랑곳없이 세계적인 금융 혼란 속에서 신용등급이 올라간 나라는 하나도 없다는 말이나 하고 있다.

It is easy to criticize Fitch's change of words in just three weeks or blame global rating agencies' recent moral hazard and double standards, which take issue with only emerging market economies while ignoring more serious problems with the United States and other industrial countries, the epicenters of the ongoing financial quake.

피치사가 불과 3주 만에 말을 바꾼 사실을 비난하거나 세계적인 신용 평가 회사들이 최근 도덕적 해이와 이중 기준을 보이면서 이번 금융 지진의 진앙지인 미국과 기타 선진국의 보다 심각한 문제들은 무시한 채 신흥 경제국들만 문제 삼는 점 등을 탓하기는 쉽다.

It is difficult, however, to deny Korean banks have repeated the mistakes committed by merchant banks a decade ago, by borrowing short-term abroad and lending long-term at home, capitalizing only on the difference. Their strategy of expansion unaccompanied by corresponding improvement in business know-how and cost-cutting efforts have only led to insensitivity to risk and reckless lending to subprime builders and households.

그러나 국내 은행들이 10년 전 종합금융 회사들이 저질렀던 것처럼 금리차만을 노리고 해외에서 단기로 빌려서 국내에서 장기로 대출했던 실수를 되풀이했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상응하는 영업 비법의 향상이나 원가 절감이 수반되는 않은 확장 전략은 위험에 대한 무감각과 비우량 건설회사 및 가구들에 대한 무분별한 대출로 이어졌다.

In good times, bank executives and employees were busy increasing their own pay, but in bad times, they are asking the government _ for taxpayers' money in other words _ to buy up their bonds, issued to replenish inadequate financing structures.

호시절에는 은행 임직원들은 자신의 급여를 늘리는데 바빴고 나쁜 시절이 오자 정부에게 달리 말해서 국민의 혈세를 써서 자신들의 부실한 재무 구조를 보충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을 사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With banks bent on staying afloat, financial service firms are neglecting their foremost duty of ensuring monetary flow, causing blood clots in various sectors of the economy, especially the small business sector. The Bank of Korea's repeated rate reductions have yet to reach end consumers of financial services, prompting President Lee Myung-bak to criticize the banks, likening them to merchants who ``lend umbrellas when it shines but take them away when it rains.''

은행 자신들이 살아남기에도 급급한 마당에 이들은 돈의 흐름을 보장하는 최우선적인 임무를 무시함으로써 경제의 곳곳에 특히 중소 기업 부문에 혈전증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은행이 거듭 금리를 내려도 금융 서비스의 최종 소비자들에게는 미치지도 못함으로써 이명박 대통령으로 하여금 은행을 비난하면서 이들을 "날 좋을 때 빌려준 우산을 비 올 때 빼앗아 가는" 장사치에 비교하게끔 만들었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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