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엔진' 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골대 불운에 울었다. 그러나 2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맨유의 칼링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8~09 칼링컵 16강전 홈경기에서 후반 31분 테베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챔피언십리그(2부)의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골대의 불운이 야속했다. 후반 13분 하파엘 다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뚫고 패스를 찔러주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받은 박지성은 그대로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그러나 볼은 왼쪽 골대 상단을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비록 시즌 2호골은 무산됐지만 이날 박지성의 움직임은 돋보였다. 박지성은 나니, 테베스와 함께 스리톱 공격라인으로 나서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이다.
박지성은 후반 43분에도 하파엘의 패스를 받아 땅볼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영국의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는 박지성에게 팀내 최고 평점인 8.5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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