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연승 숫자를 '7'로 늘렸다.
레이커스는 13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미국프로농구(NBA) 원정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0점)와 데릭 피셔(20점)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뉴올리언스 호네츠를 93-85로 물리치고 7연승을 내달렸다.
레이커스는 지난 1997~98시즌 개막전부터 11연승을 한 적이 있고, 7연승을 했던 2001~02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간판 슈터 브라이언트는 개인 통산 2만1,788점을 기록, 4점만 추가하면 래리 버드(2만1,791점)를 밀어내고 역대 득점 랭킹 23위로 올라선다. 브라이언트는 83-80으로 쫓기던 종료 1분7초전 3점슛을 꽂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올랜도 매직의 드와이트 하워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경기에서 30득점, 19리바운드에 블록슛 10개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올랜도는 하워드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109-92로 물리쳤다.
동부컨퍼런스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는 종료 직전 터진 폴 피어스(34점)의 역전슛으로 애틀랜타 호크스를 103-102로 꺾었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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