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실시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한강을 테마로 한 '수험생 활력충전 행사'를 13~23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들은 이 기간동안 수험표만 지참하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유람선의 경우 선체를 재미있게 꾸며 색다른 느낌을 주는 '주몽선'과 '해적선'(하루 4회운행)이 1시간 코스 편도로 운영되며 요금은 1만 1,000원이다.
또 가족들을 위한 '라이브 유람선'은 오후 7시 30분 하루 1회 회항 운행하며 요금은 1만 6,000원이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 및 동반 1인에 한해 전 구간 50% 할인되나 뷔페 유람선은 제외다.
수험표를 지참한 본인을 포함해 7인까지 20% 할인되는 수상관광콜택시는 잠실~여의도~뚝섬~선유도~난지까지 잇는 노선 승강장 11곳에서 10~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문의는 홈페이지(www.cn-hangangland.co.kr) 또는 전화(3271-6900, 1588-3960)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탈선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시 공무원과 시민단체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단속은 첫날인 13일 신촌, 홍대입구, 대학로, 강남역 주변 등 청소년 통행이 많은 26개 지역에서 유흥·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서의 청소년 고용·출입행위와 주류제공 행위가 집중 점검된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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