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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환 강원 FC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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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환 강원 FC 지휘봉 잡는다

입력
2008.11.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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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조윤환(47) 전 전북 현대 감독이 강원FC의 지휘봉을 잡는다.

축구 관계자에 따르면 조윤환 감독이 강원의 초대 사령탑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창단식을 준비중인 강원은 현재 감독 발표 시점만 놓고 조율중인 것으로 보인다. 강원은 20일로 연기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 앞서 14명을 17일까지 우선 지명할 예정이다.

강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초대 감독을 공개 모집했다. 당초 강원 춘천 출신인 박종환 전 대구 감독과 강릉 출신인 이강조 광주 감독이 유력 후보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풍부한 지도자 경험과 자기만의 축구 색깔 등 여러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 감독을 발탁한 것으로 보인다.

부천(1999~2001)과 전북(2001~2005) 감독을 거쳐 강원 초대 사령탑에 오른 조 감독은 1990년대 한국 축구를 풍미했던 '러시아 신사' 발레리 니폼니시 전 부천 감독의 수제자다.

그는 안양공고와 명지대를 거쳐 86년에 부천 전신인 유공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했고,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91년부터 유공 코치로 지도자 생활에 첫 발을 내디뎠다.

99년 부천 감독 승격 첫해에 정규리그 2위의 성적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2003년 전북의 FA컵 우승 등을 이끌며 리더십과 인화력을 인정 받았다. 조 감독의 K리그 통산 성적은 92승65무81패다.

지난해에는 중국 하얼빈 프로 2부리그인 하얼빈 이텅에서 감독직을 맡으며 경험도 쌓았다. 2005년 6월 성적 부진으로 불명예 퇴진했던 조 감독은 3년여 만에 신생팀 감독으로 K리그에 복귀하며 명예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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