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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뉴 320d' 출시후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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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뉴 320d' 출시후 자신감

입력
2008.11.12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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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프리미엄 디젤 세단의 진수를 보여주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사장은 7일 강원도 양양 솔비치 리조트에서 가진 디젤 세단 시승 및 세미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디젤세단은 실용성과 성능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서유럽시장에서는 디젤모델이 전체 판매 비중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뉴 320d의 출시가 국내에서 디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이번에 뉴3시리즈를 내놓으면서 4가지 가솔린 모델과 디젤 세단 뉴 320d 등을 선보였다. 이중에서도 BMW에서 가장 기대가 큰 것은 디젤 세단.

김 사장은 이제 한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디젤 세단의 저변이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해 이번에 관련 모델을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연초부터 출시 시기를 검토했으나 유가가 안정된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고객들이 이제 '가솔린 이냐, 디젤 이냐'를 놓고 선택할 수 있게 되는 등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12월초에 출시할 뉴7시리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최근 독일 뮌헨 본사를 방문해 뉴7시리즈를 직접 시승했는데 엔진성능과 함께 퍼포먼스가 크게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 시장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 경제가 다소 위축된 시점에 뉴7시리즈를 내놓게 돼 다소 아쉽다"며 "위기 상황에도 럭셔리 카 부문은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양양=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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