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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디스크의 가을 변신/ 더 얇게 더 작게 더 화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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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디스크의 가을 변신/ 더 얇게 더 작게 더 화려하게

입력
2008.11.1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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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와 인터넷 사용으로 사진, 동영상, 음악파일 등 개인이 보관하는 자료가 자꾸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컴퓨터(PC) 용량을 늘릴 수도 없는 일. 이럴 때 외장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면 유용하다.

외장 하드디스크는 PC에 탈ㆍ부착이 가능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그만큼 옮겨 다니며 PC를 사용하거나 중요한 자료를 별도로 관리할 때 편리하다. 간단히 PC의 통합직렬버스(USB) 포트에 꽂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대기업 제품들=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 외장 하드디스크 시장 규모는 지난해 4,400만대에서 2013년 1억5,600만대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연간 200만대 수준. 이렇다보니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도 최근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올 여름 2.5인치 크기의 외장 하드디스크 'XD1'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최저 전력소모 설계로 전원이 부족할 경우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해소했다. 또 충격테스트를 비롯한 15가지 시험으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용량은 120, 160, 250, 320GB 등 4가지이며 외관을 붉은 색과 검은 색 등 2가지 색깔로 꾸며 디자인을 강조했다. 가격은 용량에 따라 9만~15만원.

삼성전자는 지난달 외장 하드디스크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달 중 시판될 'S' 시리즈는 1.8인치 'S1 미니'와 2.5인치 'S2 포터블' 등 2종이다. 이 제품들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USB 일체화 기술을 적용해 하드디스크에 USB 컨트롤러가 내장돼 있기 때문에 케이블을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그만큼 가볍고 사용이 간편하다. 용량은 80~500GB이며 검정, 흰색, 빨강, 갈색 등 4가지 색상을 지원한다. 가격은 미정.

▦외국산 제품들=하드디스크 전문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은 최근 국내 시장을 겨냥해 외장 하드디스크 시리즈인 '마이북' 제품군을 내놓았다. 여권크기의 '마이 패스포트'는 500GB 대용량 제품으로, 가정용 게임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마이북 홈에디션'과 '마이북 오피스 에디션'은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 중에 최대 용량인 1테라바이트(TB)까지 지원한다. 가격은 500GB 제품은 12~20만원, 1TB 제품은 22만~27만원이다.

씨게이트는 최근 두께가 12.5㎜에 불과한 가장 얇은 외장 하드디스크 '프리에이전트 고'를 내놓았다. 두께는 얇지만 충격 및 진동 보호 기능을 갖춰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250, 320, 500GB 등 3가지 용량이며 가격은 14만~20만원대.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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