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의 2연패냐, 수원시청의 명예회복이냐.
1년 만의 리턴 매치다. 미포조선과 수원시청이 1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B국민은행 2008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시작으로 또 다시 실업축구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후기리그 1위 수원시청은 하정헌-박정환 투톱을 앞세워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수원시청은 지난해 미포조선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5명이 무더기로 퇴장당하면서 몰수패를 당했고, 결국 2차전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승1패로 밀리지 않았다.
2연패를 노리는 전기리그 1위 미포조선은 시즌 30골(10도움)로 득점왕에 오른 '괴물' 김영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김영후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 3골을 터트렸던 MVP의 주인공.
최근 2009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던진 김영후가 미포조선의 2연패까지 이끌며 당당히 프로에 입성할지 눈길이 쏠린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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