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에는 든든한 세 기둥이 있다. 폴 피어스, 케빈 가넷, 레이 앨런. 셋이 동시에 폭발하면 당해낼 재간이 없다.
세 기둥이 무려 76점을 합작한 보스턴이 신바람 나는 5연승을 달렸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뱅크노스 가든에서 열린 2008~09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94-87로 승리했다. 2연승 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에게 덜미를 잡혔던 보스턴은 다시 5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7승1패.
보스턴은 3쿼터까지 59-65로 뒤졌지만 4쿼터에서 대역전극을 펼쳤다. 피어스는 이날 36점(9리바운드) 중 4쿼터에서만 22점을 집중했다. 가넷은 21점 10리바운드, 앨런은 19점으로 피어스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뤘다.
마이애미 히트는 뉴저지 네츠를 99-94,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올랜도 매직을 106-99, 피닉스 선즈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7-102,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구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107-99로 눌렀다. 중국 국가대표 이젠롄(뉴저지)은 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날았지만 팀이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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