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필 미켈슨(미국)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세계랭킹 2위 자리를 꿰찼다.
가르시아는 10일 중국 상하이의 선전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투어 2009시즌 개막전인 HSBC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올리버 윌슨(잉글랜드)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6명이 출전한 특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르시아는 83만3,0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세계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윌슨에 2타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가르시아는 18번홀 버디 등으로 4타를 줄여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윌슨을 연장전으로 몰고 간 뒤 두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냈다.
디펜딩 챔피언 미켈슨은 9언더파 공동 8위에 머물러 세계랭킹 2위 자리를 가르시아에게 내주고 3위로 밀렸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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