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1월 출범해 보수진영의 대안 세력으로 등장한 뉴라이트전국연합이 7일 창립 3주년을 맞았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회관에서 창립 3주년 행사를 갖고 '따뜻한 보수 실천하는 보수 합리적 보수'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바르게살기운동, 선진화시민행동, 자유기업원 등 40여개 보수성향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을 비롯해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상득 나경원 조윤선 정두언 의원 등 여당 국회의원들도 1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명박 대통령도 이날 축전을 보내 "3년 전 오늘 과감히 자유와 법치, 시장경제를 외치며 선진통일한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던 여러분의 열정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며 "변함없는 열정으로 국민화합과 대한민국 선진화 실현을 위한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이날 출범시킨 '민생경제정책연구소'를 통해 저임금 '워킹맘'을 위한 보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통신비 인하 문제 등에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 관계자는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입으로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라며 "뉴라이트전국연합이 민생살리기를 위한 진보우파로 나섰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강조했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현재 회원 17만여명에 달한다.
장재용 기자 jyjang@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