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6~8일 경기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2008 산학협력 엑스포'(www.uniexpo.org)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3만달러 시대를 선도하는 산학협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 등 국내 100여개 대학과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지난 1년간 국내 대학이 출원한 미공개 신기술 5,000여건과 민간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신기술의 이전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학술진흥재단이 발표한 '커넥트 코리아(Connect Korea) 사업 운영성과 및 추진보고서'에 따르면 CK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8개 대학의 산업계 기술이전 건수는 CK사업 첫 해인 2006년 314건에서 2007년 507건으로 크게 늘었으며 2008년에는 541건으로 전망된다.
기술이전에 따른 수입료(현금 입금액 기준)도 급증해 2006년 64억원에서 올해는 157억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K사업은 산학협력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과부와 지경부가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프로젝트로 2010년까지 연간 6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계로의 기술이전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대학들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 대비하기 위해 교육 시스템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다 정부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산학협력을 독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대학들의 국내ㆍ외 특허출원 및 등록 건수도 매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특허출원 건수의 경우 2006년 총 4,635건에서 2007년 7,354건으로 늘었으며, 특허등록 건수 역시 2006년 2,973건에서 2007년 4,055건으로 증가했다.
김이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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