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FA, '대어 시장' 열렸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야구 FA, '대어 시장' 열렸다

입력
2008.11.10 01:18
0 0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렸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대어들이 풍부한 만큼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지만, 올해 초 8개 구단이 "별도의 계약금도 없고, 전년도 연봉의 50% 이상 인상도 없다"고 결의한 만큼 실제 대박이 터질지는 미지수다. 한편으로는 일부 구단이 '뒷돈'을 지급하면서까지 대어를 낚는 관행이 사라질지도 의문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손민한(롯데) 홍성흔(두산) 정성훈(히어로즈) 이진영(SK) 등 신규 FA 자격 취득 선수 8명과 재취득 5명, 이미 FA 자격을 얻고도 승인신청을 하지 않았던 11명, 히어로즈 구제선수 3명 등 총 27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FA가 됐던 김동주(두산)는 해외 진출 또는 두산 잔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손민한 홍성흔 이혜천 이진영 홍성흔 이대진(KIA), 투수 전준호 정성훈 최동수(LG)는 처음으로 FA 자격을 획득했고, 김재현 가득염(이상 SK), 박진만 이상목(이상 삼성) 등은 2004년에 이어 두 번째 FA가 됐다.

정민철 이영우 이도형(이상 한화), 최원호 이종열(LG) 등은 종전 자격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다. 또 히어로즈의 전준호 송지만 김수경 등은 규약대로라면 FA가 될 수 없지만 올시즌 구단이 현대에서 히어로즈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기존 계약을 보장 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구제된 케이스다.

FA는 오는 8일까지 소속구단을 통해 KBO에 승인신청을 해야 하며 KBO는 9일 FA 승인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선수는 19일까지 10일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협상을 벌인 뒤 20일부터 내달 9일까지 20일간 나머지 7개 구단과 만날 수 있다. 이때까지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12월10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8개 구단과 다시 교섭할 수 있다.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구단에 보호선수 18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제시해야 한다. 원 소속구단은 7일 내에 보상선수 1명과 FA 선수의 전년도 연봉의 300% 또는 보상선수 없이 FA 선수 전년도 연봉의 450%를 받을 수 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