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2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화복합단지는 송도국제도시 5,7공구 내 총 61만4,000㎡ 규모로, 이곳에는 연세대 송도캠퍼스와 해외 유명대학,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경제청과 연세대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를 2012년까지 완공해 같은 해 3월 전면 개교할 계획이다.
전면 개교시 내국인 학생 3,000명, 외국인 학생 1,000명, 교직원 500명, 연구원 500명 등 총 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사업비 6,500억원은 시가 소유한 송도 5,7공구 내 부지에 아파트 등을 지어 발생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한다.
연세대는 단지에 미국 버클리대 유치와 유명 암센터인 텍사스대 MD앤더슨과의 공동연구소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들어서면 경제특구 대외 인지도가 상승하고, 3조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2,00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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